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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012/01/01 21:45
*1일 2012년이다! Erasmusbrug 의 불꽃놀이를 보며 새해를 맞았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 첫 날, Kralingse Bos 에서 산책하는 것으로 하루를 만족했다. 한참동안 각종 소셜미디어들을 전전하다 트위터에 자리잡은 듯 하였지만 다시 아늑한 나의 공간으로 눈을 돌려볼까 한다. Home, sweet home.
*2일 ** 내일 오후 6시 15분 노르웨이가 예산 감축없이, 오히려 증축하여 새해를 맞은 비결을 소개한다고 한다. 일찍 나가서 일찍 들어와야지.
        ** 예전 같으면 옳다고 생각 했겠지만 요즘들어 아둔해 보이는 일들. 예를 들면 최소한 내 가족이니 계몽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장 등에서 한창 우기고 있는 엄마에게 낭창하게 훈계를 날리는 딸래미랄지, 거래처의 등살에 못 이기고 동화되어 대금결제가 늦어지고 있는 트레져리에 가서 깽판놓는 엑스페다이터라던가. 논리는 맞을지 모르나 맥락 따위 후룩 말아 마셔버린.
        ** 구두를 광 내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균일하게' 광을 내는 것이다. 얼룩덜룩, 이 사이의 고춧가루가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내 신발을 보고 있으니 만감이 교차한다. 오매불망해서 샀을 지라도 관리를 잘 하지 못 하면 /*똥*/ 되는 것은 순식간. 한참을 씨름해 보았으나 오늘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4일 새해는 훈훈해서 좋구나. 사람들 사이에 어떤 서먹하거나 불쾌한 일이 있을지라도 상관없다.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순간 만큼은 모두들 가진 응어리를 누그러뜨리고 온 마음을 다해 서로의 건강과 발전, 행복을 빌어준다. 1년치 덕담이라 그런 모양이다. 사람들은 바로 눈 앞의 이익에는 불을 켜고 달려들지만 대체로는 선하다.
*8일 새뽕 구매 실패.
*9일 갑자기 폰하우스에서 전화왔다. 새뽕 예약 성공. 스웨터는 왜 주냐.
*10일 아고 귀야. 귀가 아프네.
*14일 거대한 소파가 생겼다. 유후.
*15일 이사를 할 작정이다. 제로보드부터 옮겨야 한다. 맘만 설레고 진전은 없다. 그렇지 뭐.
*16일 나이키 플러스의 코치 스케줄. 호기심에 시작 누르고 보니 /*에부리데이*/ 해야 하는 스케줄이다.- _- 조낸 스파르타.- _- 의지가 사라졌어...- _- 오킬로미터 달리기에 참여 해 말아.- _- 우짜.- _- 응?- _-? 우짜.- _-
*17일 오킬로미터 도저어어어언. 하기로 하고 저녁에 바로 쳐묵쳐묵 뒹굴뒹굴. 내일 고민은 내일.
*18일 워드프레스 구경하고 있으니 블로그는 역시 설치형이 맛이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으흠. ftp 구경하고 있으니 또 조금 신나는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