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체스터 대학에서 outlines or brief discriptions of recent courses를 보내라 하여 붙잡고 있기를 오늘로 2주째. 어젯밤 페이지수만 간신히 16페이지를 채워놓고 잠이 들었다. 그냥 잘 수만은 없어 '노다메 칸타빌레' 8권을 읽고 잤으니 해가 중천에 뜨고서야 억지춘향이로 잠에서 깨었다. 꿈에서는... 누군가 내 마음을 심히 상하게 하여 노트북을 열고 Scissor Sisters 음악을 크게 틀고 기분을 전환하던 참이었다. 그러게 왜 남 화장실 가는 길을 쫓아오냐고.
한쪽 반이었던 분량을 16쪽으로 늘려놨으니 이제는 다듬어 14 내지 15쪽으로 정리를 해야할 터. 하지만 손이 바로 가지 않는다. 애꿎은 텀블러만 커피로 가득 채우고 그걸로 내 뱃속도 채운다. 마음같아서는 쟁여둔 Celebrations 두번째 캔을 따고 싶지만 뇌관에 불똥튀듯 해치울거 같아 욕구를 압박해본다.
별 것 아니다. 내 사상을 검증받는 자리도 아니고, 꼼수를 가려내는 진실의 종도 아니다. 그저 뭘 해왔는가를 이력서와는 다른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 내용도 각 courses의 취지와 다룬 topics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머리는 띵하여 집중이 되지 않고 단순한 문장조차 옮기기가 어렵다. 도대체 왜?
피할 수도 없고 더 이상은 피해서도 안된다. 서기 2007년 2월 23일까지는 '접수'가 되도록 해보자꾸나,라고 마음을 다잡고, 또 다잡는다. 책상을 싹 정리해버리고 싶은 욕구와 블로그의 스킨을 넓은 구성으로 바꿔버리고픈 바람 등을 머릿속에서 잠깐 저 멀리 미뤄두려 노력하면서...
오늘은 꼭, 끝내야 한다.
한쪽 반이었던 분량을 16쪽으로 늘려놨으니 이제는 다듬어 14 내지 15쪽으로 정리를 해야할 터. 하지만 손이 바로 가지 않는다. 애꿎은 텀블러만 커피로 가득 채우고 그걸로 내 뱃속도 채운다. 마음같아서는 쟁여둔 Celebrations 두번째 캔을 따고 싶지만 뇌관에 불똥튀듯 해치울거 같아 욕구를 압박해본다.
별 것 아니다. 내 사상을 검증받는 자리도 아니고, 꼼수를 가려내는 진실의 종도 아니다. 그저 뭘 해왔는가를 이력서와는 다른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 내용도 각 courses의 취지와 다룬 topics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머리는 띵하여 집중이 되지 않고 단순한 문장조차 옮기기가 어렵다. 도대체 왜?
피할 수도 없고 더 이상은 피해서도 안된다. 서기 2007년 2월 23일까지는 '접수'가 되도록 해보자꾸나,라고 마음을 다잡고, 또 다잡는다. 책상을 싹 정리해버리고 싶은 욕구와 블로그의 스킨을 넓은 구성으로 바꿔버리고픈 바람 등을 머릿속에서 잠깐 저 멀리 미뤄두려 노력하면서...
오늘은 꼭, 끝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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