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우리설날. 그러나 머리는 지끈지끈하고 귀는 썩어내리지 않았나 의심스럽다.
다시 한 번 곱씹게 되는 인정, 존중, 똘레랑스의 의미들...
포유류인 우리가 동물과의 형질적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사람인 이유는 위의 가치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때문이고, 유형의 공간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살아가며 추구해야 할 바란 무형의 가치들이다. 우리가 왜 사람인가라는 질문의 대답은, 정의를 내리기에 따라 말꼬리 잡고 늘어지기 식의 다각적 태클이 가능하고 우선 매우 성가시므로, 목마른자 우물파는 식의 상식선에서 이해하는 것으로 하고... 만에 하나 많은 이들이 혹시나 잠깐 정신을 놓았거나 살짝 잊고 있었을 경우를 대비해, 혹은 이미 지나쳐보이니 짚어보면..., 우리가 현재 향유하고 있는 모든 물질적인 것들, 도구에 대한 고찰은 넘어가자 치더라도, 과연 생산이 소비를 이끌어내는 식의 바탕화면에서 이 아이콘(또는 아이템)들은 무슨 의미란 말이냐라는 질문으로 설명을 대신하겠다. 까놓고 말하자면, 너가 울트라 에디션을 샀다고 해서 너 자체가 울트라 에디션이 되는건 아니란다,랄까...
좁고 깊이가 얕으니 그 안에서 네 좁쌀이 크냐 내 깨알이 크냐며 서로 할퀴고 으르렁거리는 거다. 망망대해에서 그게 문제겠냐 말이다. 정의와 개념 이 모든 것이 같은 선에 서는 그 곳에서...
좁고 얕은 곳이 그네들 위치라면 좋다. 어디에 있는다는게 사람 힘으로 되는 일이던가. 하지만 그 곳에서 상상력을 아주 조금 부탁한다면 내가 미안한 짓을 하는 것일까.창조된 형상을 넘어 내재된 가치로 눈을 돌려보자. 피상적인 내용은 제발 그만 그냥 웃어 넘기고 말이다.
esa gente no vale. 귀를 씻어내고 머리를 열어 은근한 향에 스쳐보고 싶다. esa gente no vale. 시간은 내 편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좀 답답스럽다.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고, 우리 사람 하나하나는 행복할 권리를 가진 소중한 존재이다. 단 본질을 잊기 전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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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썪은 귀 꼬메 넣느라 고생중...
아 머리야-
동물과의 형질적 공통점에도 사람으로 구별되는 이유는 많지만
이성과 합리가 통하지 않는 유일한 동물적이기만 한
관계가 있을 수도 잇단 생각.
왠지 위로가 된다.
아무려면 어때. 그저,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