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타임 종료

2007/10/30 19:20

지난 일요일 얘기다. 양껏 자고 눈을 떠 시계를 보니 11시 50분. 아뿔싸. 이렇게 늦게까지 자다니... 핸드폰으로 시계를 본 김에 새로온 메세지를 봤더니, '아직도 자냐? 시계 한시간 빨리 돌리는거 잊지마.' 라고 와있다. 그리고는 핸드폰의 서머타임을 해제하고 보니, 10시 50분인거다. 왠지 한시간 덜 잔 기분, 왠지 한시간 번 기분. 앗싸 좋구나. 한시간 차이가 이렇게 크다니.

이건 어제, 월요일 얘기다. 햇살이 내리쬐는 도서관 창가에 앉아서 '아~ 따땃하다~'하며 책을 보고 있는데, 어느 순간 썰렁해진거다. 창밖으로 고개를 돌리니, 해는 이미 똑 떨어져 어두컴컴한 하늘을 연출하고 있었다. 6시 반에 해지는 것도 불만이었는데, 갑자기 5시 반에 해가 지니, 왠지 우울해졌다. 곧 4시면 깜깜해져있을 한겨울이 마구 상상이 되면서...

이런걸 조삼모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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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애리 2007/11/17 20:27

    왜이렇게 연락이 안되는거여? 내 멜은 무참히 씹으시고;;

    perm. |  mod/del. |  reply.
    • Ryubary 2007/12/04 18:53

      이놈의 저개발국가가 인터넷을 안깔아줘서 그렇다니깐... 학교에선 인터넷하고 앉아있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그래서...-_-;
      이제 막 전화랑 문자해도 되는거 알지? 인터넷까지 되면 막 24시간 로그인이다. 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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